센터장님께
안녕하세요? 저는 영광고등학교 3학년 박민욱입니다. 우리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늘 애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저는 후생시장을 돌아 다니면서, 주변에 쓰레기들이 널브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. 특히 할로윈 같은 특별한 행사가 있는 다음 날이면 버려진 쓰레기들이 훨씬 더 자주 버려져 있었습니다. 최근에 친구들과 후생시장을 지나가던 도중 한 친구에게서 “여긴 왜 이렇게 쓰레기가 많을까?”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. 영주시자원봉사센터의 봉사신청에 들어가 확인해 봤었으나 후생시장 인근의 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 기회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. 영주의 발전에 큰 토대가 돼주었던 후생시장이였기에, 깨끗한 환경 조성이 영주시 주민들과 다른 지역의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
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, 후생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주울 수 있는 자원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, 젊은이들에게 후생시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 구체적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혹은 일반 학생들에게 봉사 시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것입니다.
청소년들에게 후생시장 인근 지역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, 앞서 말했듯이 청소년들에게 후생시장을 알릴 수 있게 되며, 깨끗한 환경이 조성되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. 후생시장에 이미 ‘황금시대방송국’ 등 청소년의 참여가 활발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점을 통해 봉사의 홍보가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된다면 문제 없이 잘 진행될 것입니다.
센터장님, 바쁘신 중에도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. 안녕히 계십시요.
2020년 5월 24일
영광고등학교 3학년 2반 박민욱 올림